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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심리학#심리학의역사

심리학의 역사(2) 프로이트 이후 직접, 간접적으로 그의 영향을 받은 수많은 정신 분석자가 나왔으며, 그들 중 유명한 학자로는 '분석심리학'을 창시한 융, '개인심리학'을 창시한 아들러 등이 있다. 그러나 정신분석학은 곧 과학적 엄밀성의 부족, 경험적 증거의 부족, 이론체계의 반증 불가능성 등으로 인해 엄격한 비판을 받게 되었으며, 특히 과학철학자 포피에 의해 유사 과학의 세 가지 사례 중 하나로 지적받게 되면서 그 위치를 크게 위협받게 되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오히려 카를 포퍼가 주장한 반증 가능성과 경험적 증거가 과학의 중요한 속성이라는 주장이 속속히 반박당하고 오류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짐에 따라 이러한 지적은 많은 부분 수그러들었다.그 당시 심리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현재 심리학계의 중요한 흐름 중 하나인 인지.. 더보기
심리학의 역사(1) 기원전부터 심리학에 대한 연구는 계속 이어왔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심리학'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현대 심리학의 정립 이전의 심리학은 그 경계가 모호하였으며 철학자들이 다루는 분야로 간주 되어 왔다. 일찍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식론에 관한 문제를 다루었으며, 그에 대한 논쟁은 르네상스 이후 데카르트와 스피노자 등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특히 데카르트는 유명한 심신 문제에 있어서 이원론을 주장함으로써 마음과 몸이 별개의 실체임을 주장하여 마음에 대한 경험과학적 탐구를 중시하는 현대 심리학의 입장과는 사뭇 다른 의견을 갖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독일의 형이상학 철학자 볼프가 그의 저서 심리 실험과 심리 추론을 발행함으로써 조건을 사용한 실험은 일반적인 심리 실험의 방법이 되었다. 디드.. 더보기